지난 25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수송차량에 실려 보관창고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5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수송차량에 실려 보관창고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코로나19 백신이 내일(28일)도 도입된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9000회(53만4500명)분이 출하된 데 이어 28일에도 82만8000회(41만4000명)분이 출하될 예정이다. 이들 백신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 입고된 후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된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총 2000만회(1000만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오전 도착분까지 포함해 537만6000회(268만8000명)분의 도입이 완료됐다.

28일 출하분을 포함해 내달 첫째 주까지 총 342만8000회(171만4000명)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200만회(9900만명)분이다. 이는 각 제약사와 직접 구매계약을 맺은 1억7200만회(8900만명)분과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확보한 2000만회(1000만명)분을 합친 물량이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이 이뤄지는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두 종류이다. 국내 3번째가 될 모더나 백신 초도 물량 5만5000회분은 이달 31일 도착한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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