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 17일자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더나코리아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등기를 완료했다.
모더나 한국법인은 사업 목적으로 △mRNA 기반 의약품 연구개발 △mRNA 기반 의약품 수입, 마케팅 및 유통 △ mRNA 기반 의약품 수출 △ 이와 관련된 모든 사업 및 활동 등이 명시됐다.
등기에 명시된 사내이사에는 본사 임원들이 우선 이름을 올렸다. 다만 모더나가 국내 사업을 담당할 임원급 인사를 채용하고 있는 만큼 등기에 명시된 이사는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현재 모더나는 한국 법인에서 일할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 GM)와 약물감시 디렉터(PV Director), 의학 디렉터(Medical Director) 등을 채용 중이다.
모더나는 최근 미국에서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mRNA 계열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 이와 함께, 모더나는 국내에 자체 백신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