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햅틱(Haptic) 특허 등 100여 개의 특허를 활용한 사업 전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스는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제품 개발을 추구하며 늘 새로운 제품 개발을 이어나가는 기업이다.

지난 2004년 회사 창립 당시 핸드폰에는 DMB, MP4와 같은 multi-media가 핸드폰에 채택되는 시기였다. 이때 핸드폰 안에 있는 사진·동영상·방송 등의 콘텐츠를 TV에 연결해 넓은 화면에 볼 수 있게 하는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삼성 가로본능폰 등의 수십 개의 모델에 공급하여 창립 2년 차부터 매출 및 고수익을 달성했다.

또한, 2006년에는 핸드폰의 입력장치가 Key pad 중심에서 Touch 중심으로 이동하는 시기였고, Touch 입력에 따른 사용자 감성도 향상을 위해서, 세계 최초로 Haptic Control IC를 개발하여 국내 핸드폰 업체 및 샤오미를 포함한 해외 업체에 독점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미지스는 2007년 세계 최초 Haptic IC 상용화한 이후 15년간 쌓은 기술노하우를 활용해 Haptic 구현의 기본 기술부터 다양한 응용 방법까지 특허 출원을 통해 Haptic 비즈니스의 기반을 충실히 다져 놓았다.

'Haptic' 기술은 2000년대 중반부터 휴대폰 터치스크린에 적용되며 대중들에게 널리 친숙한 기술이 됐다. 비록 거대하거나 화려한 기술은 아니지만 Haptic 기술이 가져온 변화는 컸다. Haptic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터치스크린은 현실감이 없고 직관적인 사용이 어려웠다. 현재 자동차와 로봇, 웨어러블, 의료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면서 디지털 기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요구에 맞춰 이미지스는 Haptic 관련 특허를 활용해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실시간 Touch 입력을 Haptic 응답으로 출력할 수 있고, 음원을 바로 Haptic 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술 등은 촉감을 보다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솔루션으로 고객들에게 제공될 것이며 이미지스의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을 예정이다.

앞으로 이미지스테크놀로지가 특허를 활용해 사업을 강화하고자 하는 햅틱(Haptic) 특허의 몇 가지 예를 들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07년 출원된 특허의 경우, Serial Interface (I2C, SPI 등) 이용한 Haptic 기능을 구현했으며, 다른 특허(2008년 출원)는 Touch로부터 Haptic을 바로 구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Sound haptic으로 명명하고 있는 또 다른 특허(2011년 한국특허)는 Audio 신호로부터 haptic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2005년부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제품들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Fabless 회사로, 취급하고 있는 제품은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터치 IC 이외에도 SAR Sensor IC, Haptic IC,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IC 등이 있으며, 최근에 SAR Sensor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 측은 "지금까지 특허는 비즈니스를 방어하는 역할로만 존재했으나 현재 이미지스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특허를 활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해외 출원된 Haptic 기본 특허를 활용해 해외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확보하고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스마트 폰, 자동차, 가전 등 application 고객에게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경쟁사로부터 지식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승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