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코스닥 첫날 거래대금 5481억 `3위`

제주맥주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26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제주맥주는 시초가 4780원에 시작해, 2.51% 오른 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3200원)와 비교해 53.13% 상승한 수치다. 이날 제주맥주는 5481억원이 거래되며 국내 증시 종목 중 세번째로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액(477억원)도 세 번째로 많았다.

제주맥주는 지난 2015년 설립된 크래프트(수제) 맥주를 제조·수입·유통하는 회사다. 지난 13일과 14일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 1748.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10~11일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56.43대1을 보였다.

반면 같은 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진시스템의 경우 시초가(1만9100원)대바 8.90% 내린 1만7400원에 마쳤다. 공모가(2만원)대비 13.00% 낮은 수치다. 진시스템은 2010년 설립된 진시스템은 진단 장비·키트·시약 등을 개발·생산하는 분자 진단 전문 기업이다.김병탁기자 kbt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