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311명이 응시 선발예정인원 5662명 대비 27.6:1 경쟁 지난달 17일 치러진 9급 국가공무원 필기시험에 15만6311명이 응시해 7514명이 합격했다. 올해는 선발 예정인원 5662명 대비 27.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2021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 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7514명을 26일 발표했다. 행정직군 합격선은 일반행정(지역 일반, 제주)이 415.36점으로 가장 높았고, 교육행정 411.84점, 출입국관리 403.66점, 일반행정(전국 일반) 400.84점, 관세 400.09점, 선거행정 396.75점 등으로 나타났다.
5개 과목 평균점수로 합격자를 정하는 기술직군 합격선은 일반농업과 화공이 90점으로 가장 높았고, 시설조경과 산림지원과 전기가 각각 86점, 84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여성 합격자는 4025명(53.6%)으로 남성 합격비율보다 높았다. 여성합격자는 작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8세로 지난해(28.8세)와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66.9%(5,024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7.7%(2,082명), 40∼49세 4.4%(335명), 50세 이상 0.9%(66명), 18∼19세 0.1%(7명) 순이었다. 320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312명이, 159명을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18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아울러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경찰청, 교육행정, 출입국관리, 일반기계, 전기 등 13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79명과 여성 22명 등 총 101명이 추가 합격했다. 9급 공무원 면접시험은 오는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관게자는 "면접시험 포기등록은 5월 27일부터 28일일까지 진행되며,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면접시험 포기를 사전 등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