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최근 트렌드를 겨냥해 동물복지 인증 품목을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에 이어 한우로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8개 점포(무역센터점·천호점·신촌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부산점) 식품관에서 '국내 1호 동물복지 인증 한우'를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한우는 국내 첫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으로 인증받은 만희농장(전라남도 해남군 소재)에서 키운 한우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는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살도록 관리하며 동물 복지를 증진한 축산농장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12년 처음 도입됐다.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일반 한우 대비 2.8배 넓은 사육 면적, 소 전용 운동장 등을 마련해야 하는 등 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만희농장의 한우는 유기농 사료만 먹여 일반적인 한우보다 본연의 육향이 진한 것이 특징으로, 구이용 등심·안심·채끝 등을 비롯해 국거리·불고기류 등 10여 부위가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1++ 등급 기준 등심·채끝(100g) 3만 600원, 안심(100g) 3만 1100원 등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전라남도 해남군 소재 만희농장. 현대백화점 제공
전라남도 해남군 소재 만희농장. 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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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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