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2019·2020년 임금협상을 놓고 현대중공업 노조와 사측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2019·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이유로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오후 1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 4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 측은 2019년과 2020년 통합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협의안이 두 차례 부결된 이후 사측이 재교섭에 나서지 않는 것을 항의하는 의미로 파업했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파업은 올해 들어 다섯번째로, 이날 파업 참가자들은 회사 정문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영남권 결의대회에 참석해 주변을 행진했다.

노조 측은 "재교섭 요구 후 두 달이 다 돼가는데도 사측은 반응이 없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지난 3월 현대중공업 조노가 임단협 교섭 난항을 이후로 부분 파업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3월 현대중공업 조노가 임단협 교섭 난항을 이후로 부분 파업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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