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반기별 IPTV·SO 가입자 수 추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최근 4년간 반기별 IPTV·SO 가입자 수 추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의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458만33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대비 64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 787만2660명(22.76%) △SK브로드밴드(IPTV) 554만6012명(16.04%) △LG유플러스 483만6258명(13.98%) △ LG헬로비전 386만5772명(11.18%) △KT스카이라이프 309만5549명(8.95%) △SK브로드밴드(SO) 297만8493명(8.61%) 순이다.

IPTV 3사의 가입자 수와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해 상반기 30만명대로 감소했다가 하반기 60만대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1097만명(상반기 1067만명),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합산한 가입자 수는 870만명(상반기 852만명), SK브로드밴드(IPTV와 SO 합산) 가입자 수는 852만명(상반기 831만명)이다. 이들 사업자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각각 31.72%, 25.16%, 24.6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825만4930명(52.79%), SO 1323만2850명(38.26%), 위성방송 309만5549명(8.95%)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SO는 감소함에 따라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541만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개별가입자 1662만8814명(점유율 48.08%), 복수가입자 1540만8680명(44.56%), 단체가입자 254만5835명(7.36%) 순으로 조사됐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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