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인프라 통해 이랜드 자체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이랜드페이’ 시작으로 유통 혁신 플랫폼 구축 지원

양호석(왼쪽) 이랜드월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김종현 쿠콘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쿠콘 제공
양호석(왼쪽) 이랜드월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김종현 쿠콘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쿠콘 제공
쿠콘(대표 김종현)은 이랜드월드(대표 최종양, 최운식)와 디지털 비즈니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이랜드 자체 유통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관련 전방위적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랜드 자체 페이 서비스 구축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 강화 △비즈니스 데이터 활용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쿠콘은 계좌 기반 간편결제 상품을 통해 이랜드페이 구축을 지원한다. 이랜드페이는 이랜드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로 오는 3분기 오프라인 결제를 오픈하고 연내 이랜드 플랫폼과 각 브랜드 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또한 쿠콘이 제공하는 금융 정보 및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고 유통 플랫폼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랜드는 '유통 혁신 핀테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 효율화, 내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에도 쿠콘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유통, 패션, 외식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이랜드월드와의 제휴는 핀테크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랜드의 디지털 비즈니스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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