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전경. <SK이노베이션 제공>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전경. <SK이노베이션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협력사 구성원의 행복증진을 위해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돈은 설비 협력사 직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상해보험 가입에 쓰인다.

SK이노베이션 울산 CLX는 24일 오후 울산에 있는 본관에서 'SK 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를 하고 협력사 구성원에 공동근로복지기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협력사 임직원 대표와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 CLX 총괄,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한 기금 2억5000만원 가운데 1억원은 설비협력사 소속 전 구성원에 온누리상품권으로 개별 지급하고, 나머지 1억5000만원은 설비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만든 'SK 협력사 더 행복한 보험'의 재원으로 쓰인다.

울산CLX는 작년부터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이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상해사망·후유장해, 중대질병 등에 대해 최대 1억원을 보장하는 단체보험 패키지로, 올해까지 25개 설비협력사 2126명이 가입해 있다.

유재영 총괄은 "협력사들과 구성원들은 SK이노베이션과 한솥밥 식구"라며 "SK 구성원은 물론, 협력사 구성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하면서 함께 행복을 키워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019년 단체협상 합의를 거쳐 양극화 해소를 위한 'SK 설비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다. 기금은 울산 CLX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그랜드 방식으로 출연해 마련했고, 여기에 협력사 출연금과 정부 지원금 등을 더해 현재 총 15억2000만원 재원으로 운영 중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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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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