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미정상회담으로 양국의 백신동맹이 구체화되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16만3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93% 상승했다. SK바사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제약사인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백신의 개발·생산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삼바의 주가도 장 초반 90만5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조정 기간을 거쳐 전 거래일 대비 소폭(0.35%) 하락한 8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국내 백신주들은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12.32% 내린 2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넥신도 전 거래일과 비교해 6.97% 내린 10만1500원을 기록했다. 셀리드도 4.98% 내린 8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국내 기업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백신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물량 4000만도즈 CMO(위탁생산) 생산을 담당하고 있어 3분기 국내 승인을 받게되면 하반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기에 이번 장기적인 연구 개발 협력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김병탁기자 kb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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