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은 이날 경남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넋을 기린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희망과 미래, 통합을 위해 (대권에) 도전하겠다"며 "27일 노 대통령이 자방자치 실무연구소를 만들었던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원도지사 출신인 이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다.
이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꿈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힘없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에게 든든한 나라를 만드는 꿈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재명·정세균·이낙연 후보 등과 힘을 모아 노 전 대통령의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함께 개척해 나가는 개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 되는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연기론에는 "당 지도부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결심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선수로서 경기 규칙을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피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개최한 '강원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이전까지는 시대 과제가 버겁고 저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에 망설였다"며 "최근 세종대왕 리더십 관련 책을 봤는데, 거기서 용기를 얻어가고 있다"고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이 의원은 "제가 부족한 부분은 일류 국민을 서포트(뒷받침)하면서 채우면 되겠다고 본다"며 "국민에 안정하고 행복한 삶, 대한민국에 따듯한 공동체, 강인하고 존경받는 나라가 과제이며, 경제와 외교가 70~80% 정도로 중요하다"고 했다. 권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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