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난 20~21일 위원장 회의 불출석한 채 법사위 간사 교체…비쟁점법안 처리까지
野 "또 오만과 독선…김오수 인사청문회, 상임위원장 선출엔 제대로 협치해야"

지난 5월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간사(오른쪽)와 의원들이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회의에 불출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임명이 강행된 박주민 의원(오른쪽 두번째)의 사회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비쟁점법안 99건 처리 방식 등에 관해 항의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5월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간사(오른쪽)와 의원들이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회의에 불출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임명이 강행된 박주민 의원(오른쪽 두번째)의 사회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비쟁점법안 99건 처리 방식 등에 관해 항의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무엇보다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정상화가 협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더불어민주당에 법사위원장직 반납을 재차 요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주관하는 법사위 운영에 관해 "지난 20일과 21일 법사위에서 있었던 민주당의 일방 진행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변인은 "지난 18일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김 후보자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합의는 협치 정신의 토대 위에서 이뤄졌는데 (민주당 원내대표 겸직 중인)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이해할 수 없는 불출석으로 법사위가 파행됐고, 급기야 민주당이 일방 진행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군다나 증인·참고인 협상이 결렬됐음에도 일방적 (법사위) 회의 소집과 참고인(김필성 변호사·서민 단국대 교수 2명) 채택을 강행한 것은 또 한번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보여준 것"이라며 "26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그리고 상임위원장 선출에 있어선 제대로 된 협치 정신을 발휘하라"고 촉구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98건의 민생법안을 처리한 것은 민생 현안을 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국민의힘의 대승적 견지에서 이뤄졌다"며 "특히 5·18 희생자의 형제 자매도 5·18유족회 회원자격을 주도록 하는 내용의 '5·18민주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민의힘이 국민 통합의 진정성을 갖고 여야 합의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했던 법안"이라고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또 "협치 정신의 토대 위에 국민의힘은 백신을 비롯한 민생 관련 사안에 대해 '여야정 민생협의체'를 이미 제안한 바 있다"며 "국민의힘은 백신 확보를 위해 방미대표단을 보내 선제적인 외교 노력을 한 것처럼, 앞으로도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손실보상법 처리 등 산적한 민생 현안부터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한기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