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진 대 신진 신경전 격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신경전이 거세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신진 도전자들을 '예쁜 스포츠카'에 비유하면서 자신을 '화물트럭'으로 표현하자 초선인 김은혜 의원이 "화물트럭도 성능이 좋아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나 전 원내대표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권 여론조사 결과 신진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자 "국민들께서 신진이라고 하니 좋게 보시는 부분이 있다"며 "당 대표는 사실 멋지고 예쁜 스포츠카를 끌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정말 짐을 잔뜩 실은 화물트럭을 끌고 좁은 골목길을 가야 된다"고 했다.

나 전 원내대표가 신진 후보들을 '스포츠카'에 빗대자 신진 후보들이 발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화물트럭도 성능이 좋아야 대선에서 사고가 안 생긴다. 노후 경유차에 짐을 실으면 언덕길에서 힘을 못 쓰고 운행제한 과태료가 부과된다"면서 "김은혜는 카니발을 탄다. 카니발은 축제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대선 주자들을 태우고 전국을 돌며 신나는 대선 축제를 벌일 생각"이라고 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자신은 전기차를 주문했다고 나 전 원내대표를 견제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사실 제가 올 초에 주문 넣은 차는 전기차라서 매연도 안 나오고 가속도 빠르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라 내부 공간도 넓어서 많이 태울 수 있는 아이오닉5"라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선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신인 당대표 출마자 초청 토론회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선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신인 당대표 출마자 초청 토론회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신인 당대표 출마자 초청 토론회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신인 당대표 출마자 초청 토론회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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