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백신 이상반응 236건 접수…사망신고도 5명 늘어

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가 이틀 사이 200여건 이상 접수됐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22~23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236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신고는 22일에는 접수되지 않았고 23일에만 5명이 늘었다.

사망자 전원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으며,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가 11건 신고됐다. 나머지 22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총 2만4366건이 됐다. 이는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553만9242명)의 약 0.44%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1만8584건, 화이자가 5782건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