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9.<기아 제공>
기아 K9.<기아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흔히 '사장님 차'로 불리는 플래그십 세단 신형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들은 달라진 외관으로 신 모델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데다 새로운 첨단·안전사양이 대거 탑재돼 국내 대형 세단 시장에서 위엄을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기아 K9 외장 공개… 제네시스도 출격 대기= 기아는 최근 K9의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의 외장 이미지를 공개했다. K9은 2013년 첫 선을 보인 플래그십 모델. 현재 판매중인 2세대 모델은 2018년 4월 선보였다.이번 모델은 신형 전면 그릴의 크기와 너비가 이전 모델보터 확장됐다. 특히 그릴 무늬는 꽈배기 형태에서 V 형상의 크롬 패턴이 적용됐다. 후면은 리어 램프가 좌우 수평으로 연결되는 이미지로 이전 모델과 뚜렷하게 차별된다. 기아는 K9의 실내 공간 및 세부 사양을 조만간 공개하고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90의 완전변경 모델을 연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G90은 이전 EQ900의 부분변경 모델로 2018년말 출시됐다.

◇벤츠·렉서스… 獨·日 대표 플래그십 전진= 독일과 일본의 대표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렉서스도 신형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했다.

벤츠코리아는 이달 S 클래스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모델에는 뒷좌석 에어백 및 벨트백(안전벨트에 탑재된 에어백) 등 총 14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 적용으로 뒷바퀴 조향각이 최대 10도까지 확보돼 안전성과 주행감이 모두 크게 개선됐다. 롱 휠 베이스 모델에 적용되는 쇼퍼 패키지는 온열 기능이 포함된 럭셔리 헤드레스트 쿠션, 기존 대비 50㎜ 길어진 종아리 받침대,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한 등받이가 탑재돼 쇼퍼 드리븐(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의 정점을 보여준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3월 LS 500의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변속감각 및 정숙성을 개선시켰다. 뒷좌석의 경우 플래티넘 사양에 적용된 오토만 시트로 온열 기능을 포함한 리프레시(마사지) 기능이 제공된다. 또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뒷좌석의 시트 포지션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의 위치가 조정돼 최적의 시청각도를 제공한다.

◇위축된 대형세단 시장… 신형 모델로 반등= 올해 플래그십 세단 시장은 다소 위축된 분위기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 제네시스 G90이 2399대, 기아 K9은 1730대 각각 팔려 전년 동기 대비 28.9%, 35.7% 각각 감소했다. 수입차 시장의 경우 지난달까지 376대가 팔려 같은 기간 28.1% 줄었다. 하지만 기아, 벤츠 등 국내외 대표 플래그십 모델이 등장하고, 렉서스도 '노 재팬' 악재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대형 세단 시장도 다시 활성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모델은 브랜드의 상징과 같은 모델로 각 사가 가진 첨단·안전 기술이 총 집결된다"며 "신형 모델 등장으로 판매량 역시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2열.<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2열.<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렉서스 LS500 1열.<렉서스코리아 제공>
렉서스 LS500 1열.<렉서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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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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