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국내 웹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웹툰 플라자(Webtoon Plaza 2021)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한다.
코트라는 24일부터 5일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주관으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해외 웹툰 플랫폼과 만화 출판사, 웹툰을 활용해 애니메이션·게임을 제작하는 바이어가 참가한다.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웹툰 20개사는 자체 제작한 40여편의 웹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 시장에서 한국 웹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일본의 대표 전자 코믹스 전문 출판사 솔마레(Solmare) 편집부 관계자는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등 한국 웹툰 작품이 일본에서 큰 인기다"라며 "이번 상담에서 한국 웹툰 동향을 파악하고 좋은 작품을 수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에 앞서 코트라는 지난 18일 사전 행사로 'K-웹툰 프리뷰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기업의 작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작품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작품의 스토리라인과 이미지 등을 생동감 있게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작품 정보가 담긴 자료를 영문·중문·일문으로 제작해 해외 바이어에게 전달했다. 자료에는 작품 정보 외에도 해외 파트너와 희망하는 협업 방식이 포함돼 있어 밀도 높은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트라는 디지털 기반 콘텐츠인 웹툰의 특징을 살려 애니메이션 또는 만화 분야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홍보도 진행한다. 인플루언서들은 참가 국내기업의 작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한 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릴 예정이다. 유튜브, 페이스북, 중국의 비리비리(bilibili) 등에서 활동하는 해외 인플루언서 총 7명이 참가한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웹툰은 세계 시장에서 드라마, 게임, 케이팝에 이은 대표적인 K콘텐츠 중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보다 많은 우리 웹툰 콘텐츠가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지난 18일 코트라(KOTRA) 사전 행사에서 국내 웹툰 기업이 온라인으로 해외 바이어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