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은 20일(현지시간) 졸리와 사진작가이자 양봉가인 댄 윈터스가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꿀벌 6만 마리와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세계 벌의 날은 유엔이 2017년 12월 지정한 날이다. 벌은 주요 수분 매개동물 중 하나로서, 야생화의 90%, 식량작물의 75%가 수분을 할 때 매개동물에 의존한다.
졸리는 방충복을 입은 촬영 스태프와 달리 하얀색 드레스 차림이었다. 꿀벌을 유인하기 위해 여왕벌 페로몬을 몸에 발랐으며, 체취를 풍기고자 샤워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졸리는 "영화 촬영에 들어갈 때도 이렇게 긴장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윈터스는 "졸리가 18분에 걸친 촬영 내내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며 "두려움이 없는 사람 같았다. 움찔거리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졸리는 2001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특사로 활동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최근에는 유네스코 및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겔랑'과 함께 '벌을 위한 여성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벌을 위한 여성 이니셔티브는 2025년까지 꿀벌 둥지 2500개를 만들어 개체 수를 1억2500만마리 늘리고, 여성 양봉인 6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졸리가 이번 촬영에 임한 것도 벌을 위한 여성 이니셔티브를 알리기 위함이라고 윈터스는 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