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순이익 132%, 361% 상승…삼성전자 제외 시 175%, 628% 성장 의료정밀·전기전자 등 15개 업종 매출 증가…건설업·전기가스업 등 감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중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흑자를 거둔 기업은 491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6% 증가했다. 이는 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흑자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금융업 제외)은 661곳이었으며, 이중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등을 이유로 68곳이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분석대상 기업 중 올해 1분기 흑자를 거둔 기업은 491곳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0곳(19.46%) 증가했다. 적자기업은 182곳에서 102곳으로 줄었다. 또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105사로, 적자전환 기업(25곳)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이들 기업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38조3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131.73%, 361.04% 증가한 44조3983억원, 49조107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액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전체 12.15%)를 제외하더라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3% 증가한 472조957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175.44%, 627.76% 증가한 35조154억원, 41조965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4.45%), 전기가스업(-0.94%) 등을 제외한 15개 업종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의료업종의 매출액은 코로나19 특수로 전년 대비 37.68% 증가했다. 이어 전기전자(21.53%), 기계(12.70%), 철강금속(12.15%) 등 순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의료정밀(-62.07%), 음식료품(-14.15%), 의약품(-11.36%) 등 3개 업종에서 큰 감소세를 보였다. 순이익이 증가한 업종은 서비스업(3773.53%), 철강금속(308.52%), 운수장비(97.20%), 유통업(86.40%), 통신업(62.03%), 전기전자(57.30%), 건설업(14.71%), 전기가스업(10.80%), 종이목재(1.82%) 등 9개 업종이다. 또한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화학 등 업종이 1년 새 적장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운수창고업종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