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주차 NBS 국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이준석 19% 나경원 16% 주호영 7%
지역별 TK·PK서 李, 서울서 羅 선두…국힘 지지층서는 羅 32% 李 23%
'당원 70% 일반여론 30%' 본경선 앞둔 경쟁 치열할 듯

(왼쪽부터)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사진=각 인물 페이스북]
(왼쪽부터)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사진=각 인물 페이스북]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설문에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선두를 달린 가운데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양강을 형성했다는 여론조사가 20일 발표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역별로 영남권에서, 나 전 원내대표는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선전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조사기간 지난 17일~19일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19%, 나 전 원내대표는 1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7%로 3위에 올랐다. 김웅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4% 동률, 조경태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2% 동률, 신상진 전 의원과 윤영석 의원 1% 동률의 지지를 얻으며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당대회 투표권을 지닌 책임당원의 숫자가 가장 많은 TK(대구·경북)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23%, 나 전 원내대표가 21%, 주 전 원내대표는 13%를 기록했다. PK(부산·울산·경남)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 19%, 나 전 원내대표 14%, 주 전 원내대표 9%로 같은 순위가 나타났다.

반면 서울에서는 나 전 원내대표가 23%로 1위, 이 전 최고위원이 16%로 2위에 올랐다. 또한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나 전 원내대표가 32%를 기록해 이 전 최고위원(23%)을 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뒤이어 주 전 원내대표 13%, 김웅 의원 7%, 홍 의원 4% 순이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원선거인단 투표 50 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예비경선 컷오프를 진행한 뒤 본경선에 오를 후보 5명을 이달 28일 발표하기로 했다. 내달 11일 열리는 전당대회 본경선에선 기존 당헌·당규대로 당원 70 대 일반시민 30 비율로 대표를 선출하므로, 후보 간 민심과 당심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7%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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