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코로나19 규제 완화를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남서부 바욘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들이 야외 테라스 영업 개시를 준비하며 의자를 나르고 있다. 프랑스는 19일부터 식당 야외석·비필수 상점 영업과 극장·미술관·공연장 등 개장을 허용하고, 야간 통금도 오후 7시에서 9시로 늦춘다. <바욘 AP=연합뉴스>
프랑스가 코로나19 규제 완화를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남서부 바욘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들이 야외 테라스 영업 개시를 준비하며 의자를 나르고 있다. 프랑스는 19일부터 식당 야외석·비필수 상점 영업과 극장·미술관·공연장 등 개장을 허용하고, 야간 통금도 오후 7시에서 9시로 늦춘다. <바욘 AP=연합뉴스>
프랑스 식당과 술집이 19일(현지시간)부터 야외 영업을 재개한다. 지난 2020년 10월 30일부터 지난해 5월 18일까지 반년 넘게 문을 닫아야 했던 프랑스 식당과 술집이 테라스에서 제한된 규모이지만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프랑스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행금지 시작 시간도 이날부터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로 늦춰진다.

식당과 술집에선 손님을 수용 가능 인원의 50%만 받아야 한다. 테이블 간격은 1m를 유지하고, 한 테이블에는 최대 6명만 앉아야 한다는 게 정부의 운영 지침이다.

비필수 상점들도 이날부터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 영화관 등 문화시설도 이날부터 다시 관람객을 받는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유 궁전 등에는 인터넷으로 사전에 예약한 손님만 들어갈 수 있다. 모든 명소가 문을 여는 것은 아니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은 언제 다시 손님을 받을지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 파리 외곽에 있는 디즈니랜드는 6월 17일 재개장할 계획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5월 3일과 19일, 6월 9일과 30일 등 4단계에 걸쳐 각종 제한 조치를 서서히 완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가 세번째 봉쇄령을 내릴 당시 5만명을 넘어섰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명대로 내려왔고,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규모도 감소하는 추세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9만8347명으로 전 세계에서 네번 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는 10만8040명으로 세계 8위다.

프랑스는 전체 인구의 30.8%, 성인 인구의 39.3%에 해당하는 2065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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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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