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 절차  <출처: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 절차 <출처: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위하고 기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에 미래에셋캐피탈(대표 이만희)이 연간 3000억 원 수준의 신규 자금공급자(팩터)로 참여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출채권팩토링은 기업 간 물품·용역 거래에서 발생한 세금계산서(매출채권)를 더존비즈온의 진성거래 판별, AI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평가한 후 일정 할인율로 금융기관에서 매입해 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판매기업은 채권관리 부담 없이 판매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고, 구매기업 역시 일정기간 구매대금 지급을 유예할 수 있어 양측 모두 자금 운용이 수월해진다. 또한 대출이 아닌 보유 채권의 매각이므로 부채 증가가 없고 대출한도도 신경 쓸 필요 없어 신용등급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더존비즈온측에 팩토링을 신청했던 모 양계 전문기업은 서비스를 통해 농장 운영이 수월해지고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전까지는 대형마트에 달걀을 대량 납품하고 판매대금은 늦게 받았지만 양계용 사료는 현금 구매만 가능해 만성적인 운전자금 부족 문제를 겪어 왔었다.

더존비즈온은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 출시 후 시범사업을 통해 10만 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며 중소·중견기업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팩토링 가능 여부를 판별하고 서비스하는 시스템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회사가 자체 준비한 초기 자금 100억 원을 투입해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자금 소진에 대비해 외부 자금공급자 영입 등 사업 확대를 준비해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래에셋캐피탈이 신규 자금공급자로 참여해 사업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올해 연 취급금액 3000억 원 수준에서 매출채권을 매입하고, 매년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의 이번 사업참여는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플랫폼 '위하고'의 성장성과 잠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라는 게 더존비즈온 측의 해석이다. 로열티 높은 기업 고객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네이버파이낸셜에 투자해 개인 부문 금융서비스를 강화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핀테크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면서 "위하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본격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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