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3'의 노치 크기를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 노치는 디스플레이 상단 일부를 가려 전면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탑재하는 디자인이다.
그간 애플은 경쟁 제조사들이 디스플레이 상단에 카메라 구멍만 뚫는 펀치홀 디자인을 선택할 때도 노치 디자인을 고수해왔다. 애플의 잠금 해제 방식인 '페이스ID'를 작동시키는 도트 프로젝터, 적외선 카메라 등을 모두 장착하려면 노치 디자인이 필요했던 탓이다. 이를 두고 아이폰 사용자들은 노치 디자인이 'M자 탈모'를 연상시킨다며 아쉬움을 나타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애플이 아이폰13에서 노치를 상당 부분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IT 매체 GSM아레나 등 외신은 최근 아이폰13에 적용될 3차원 페이스ID 스캐너의 크기가 40~50% 작아져 노치 역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궈밍치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 아이폰에서 노치를 없애고 2023년에는 풀스크린을 구현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에 아이폰13의 노치 축소와 관련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샤오미도 풀스크린을 구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Z폴드3'에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UDC는 화면 속에 카메라 렌즈를 숨기는 기술로 제품 전면에서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지만 여타 스마트폰처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에 UDC 기술을 채택한다면 사용자 경험은 극대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샤오미는 최근 중국특허청(CNIPA)에 회전식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셀프 카메라를 켜면 화면 상단이 올라오며 카메라 모듈이 전면으로 회전하는 형태다. 후면 카메라가 전면 카메라 역할까지 하는 셈이다. 샤오미는 또 회전하는 UDC가 적용된 폴더블폰 스마트폰 관련 특허도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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