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복당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 반대파들과 설전 중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우리는 상대방이 겁이나 공격하지도 못하면서 자기 진영 안에서만 골목대장 행세를 한다"며 반대파들을 향해 공세를 펼쳤다.

홍 의원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은 자기 형수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쌍욕을 해대고, 상대방에게 총각행세하면서 천박스러운 무상연애를 해도 자기 진영 사람이라고 팩트를 두고도 자기들끼리 비난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거짓으로 덮어씌운 막말프레임에 놀아나 터무니없는 막말로 공격하고 있다"며 "대여 공격하라고 뽑아 주었는데 대여 공격은 하지 못하고 당내 선배만 음해하는 관종으로 커 보겠다는 것은 잘못 배운 정치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더 이상 논쟁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더 하지 않겠다"며 "좀 더 신중하고 공격지점이 어딘지 잘 보고 성숙된 정치를 배우라"고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0일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고 복당 절차를 밟겠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김웅·하태경 의원 등이 당내 반대 목소리를 냈다.

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홍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특별하게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국민이 부여한 명령이 있고 지켜야 될 품격도 있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분께서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홍준표 의원이 지난 14일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지역 사무실에서 국민의힘 복당 문제 등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의원이 지난 14일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지역 사무실에서 국민의힘 복당 문제 등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장우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