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올해 모니터 출하량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1억5000만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조사에서 올해 모니터 총 출하량이 약 1억5000만대로 전년보다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억4000만대로 8.6% 성장한 데 이어 또 다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는 예측이다.
실제로 1분기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34.1%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게이밍 모니터가 전체의 17.3%를 차지하는 등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특히 삼성전자와 에이수스의 괄목할 성장을 예상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보다 20% 이상 늘며 상위 10대 브랜드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다만 패널과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의 부족으로 2분기부터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패널 모듈 가격은 3월부터 두 달간 평균 약 3.5~4.5달러 가량 올랐으며, 5월에도 이 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는 게 트렌드포스 측의 분석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신제품 고해상도 모니터(S65UA)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