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곳 선정… 내년 30곳으로 확대
5년간 80억 들여 명소로 탈바꿈
전통시장에 '구독경제' 시범 접목
정기배송으로 안정적 수입 창출

지역상권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고 있는 전통시장 모습  디지털타임스 DB
지역상권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고 있는 전통시장 모습 디지털타임스 DB
풀뿌리상권 살려내자

중기부 역점 '상권 르네상스'


중기부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보면 쇠퇴한 상권 일대를 살리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대표 상품을 신문 구독하듯 일정 기간 동안 집에서 배송받아 사용하는 '구독경제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우선, 개별 전통시장 지원에서 벗어나 시장과 상점가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상인회 주도로 쇼핑·커뮤니티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상권을 조성하는 것으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8년 3곳이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0곳이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향후 5년간 총 80억원의 지원을 받아 환경개선사업과 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시장과 상점가를 변모시켜가고 있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전국 30곳으로 늘려 새로운 지역 명소로 변모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역상권 간 상생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상권 특성에 따라 '지역상생구역'과 '자율상권구역'으로 나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생협력을 통해 상권 내몰림 방지와 상권 활성화에 따른 임대료 인상 방지를 위한 '지역상권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도입한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산을 위해 지자체의 조례 개·제정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상인회 설립 및 등록 유형에 골목형 상점가의 상인회를 추가하는 법령 정비에 나서고 있다.

중기부는 특히 ICT 발전에 힘입어 새로운 온라인 유통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구독경제'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접목하기 위한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구독경제는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는 것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일정 기간 동안 돈을 내고 받는 것이다.

라이브 커머스 등 플랫폼을 활용해 유망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의 대표 상품을 소비자가 미리 결제한 후, 정기 배송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 입장에선 안정적 수입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는 매번 제품을 고르는 데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어 효율적인 소비를 돕는다.

중기부는 다양한 묶음 상품과 옵션 구성, 일괄 배송이 쉬운 전통시장, 백년가게 등 혁신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독경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지역상권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고 있는 전통시장 모습.   디지털타임스 DB
지역상권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고 있는 전통시장 모습. 디지털타임스 DB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준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