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금 넉달째 순유입, 공공자금 중심으로 유입규모 크게 줄어
원/달러 환율 1113.8원 국내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하락세 이어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이 석달 연속 순유입을 지속했다. <한국은행>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이 석달 연속 순유입을 지속했다. <한국은행>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이 석달 연속 순유입을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1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증권투자자금은 33억3000만 달러 순유입되며 3개월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이중 주식 자금은 지난 3월 25억8000만달러 순유출에서 5억9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이는 차익실현성 매도세 축소와 국내외 경기 회복 기대 등에 영향이다. 채권자금은 넉달째 순유입을 지속했지만,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규모가 줄어들면서 83억5000만달러에서 27억4000만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원/달러 환율은 1113.8원으로 외국인의 국내주식 배당금 환전수요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화 약세, 우리나라 경제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1125.5원까지 올라갔었다.

한은 관계자는 "5월 들어서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tapering) 우려 등으로 상당폭 상승하였다가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의 예상치 큰 폭 하회에 따른 연준의 완화기조 지속 기대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테이퍼링은 연준이 월 1200억달러의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는 정책을 말한다.

4월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28%로 전월(0.31%)에 비해 축소했다.

3개월물 외환(FX) 스와프레이트는 0.02%로 전월(-0.02%) 대비 상승 전환했다. 기관투자자(해외투자)의 외화자금수요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여유 외화자금 운용) 및 외국인(금리차익거래)의 외화자금공급 등으로 소폭 상승한 것이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기관투자자(해외투자)의 장기 외화자금수요, 수출기업의 선물환 매도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부채스왑) 및 외국인(금리차익거래)의 외화자금공급 등으로 전월 0.42%에서 0.44%로 소폭 상승했다.

4월중 국내은행의 단기 차입 가산금리와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다만,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차입기간 장기화 등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64억2000만 달러로 전월 286억8000만 달러보다 22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윤형기자 ybr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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