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스라엘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스라엘과 FTA를 체결한 최초의 아시아 국가가 됐다.

한편 이스라엘은 성인의 약 97%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성공한 나라인 만큼 홍남기 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이 면담을 통해 이들의 백신 접종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서울 롯데호텔에서 아미르 페렛츠(Amir Peretz)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한-이스라엘 FTA를 체결했다.

한-이스라엘 FTA는 지난 2016년 5월 협상 개시 선언 후 총 6차례의 공식협상을 거쳐 2019년 8월 최종 타결됐다. 이후 양국은 법률검독과 서명에 필요한 국내절차를 지난해 10월 완료했다.

한국은 이스라엘과 FTA를 체결한 최초의 아시아 국가로서 일본, 중국 등 경쟁국가들에 비해 이스라엘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또 한국의 FTA로는 최초로 기술협력 챕터를 도입한 만큼 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기술(BT)·신재생에너지·항공우주 등 미래산업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과의 기술협력 확대 기반이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유 본부장은 "한-이스라엘 FTA로 혁신강국 이스라엘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강한 제조업 기반이 결합되어 글로벌 가치사슬 구축 등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스라엘과의 FTA는 단순히 관세를 낮추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국 간 기술혁신과 첨단산업 협력을 촉진하여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페렛츠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접견을 통해 이스라엘이 빠른 백신 접종 추진으로 집단면역 달성에 근접한 글로벌 백신접종 선도국가인 점을 평가하고, 향후 백신 접종 등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면서 보건, 의료, 제약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박재찬기자 jcpark@dt.co.kr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아미르 페렛츠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아미르 페렛츠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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