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이날 문 장관에게 "하루빨리 내수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늘어나 모든 국민이 일상을 되찾기를 희망한다"며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에서 기업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도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춰 유연하고 적극적인 산업정책을 펼쳐달라"고 요청했다.
문 장관은 "최근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긴 하나 탄소중립 실현, 디지털 전환, 미중 갈등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커다란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산업구조의 근본적 재편 과정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 업계가 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기업의 미래 준비를 돕는 산업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장관은 오는 13일 발표할 예정인 'K-반도체 벨트 전략'을 필두로 우리나라 주력 산업에 대한 초(超)격차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에는 '배터리 코리아 2030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방안, 수송부문 미래차 전환 전략, 2050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 및 전략도 연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문 장관은 "'이청득심'(以聽得心·듣는 게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이라는 말처럼 산업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경제단체 외에도 반도체, 자동차 등 업계와 꾸준히 소통해 책상이 아닌 현장으로부터 나오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대한상의 방문 이후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를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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