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고용동향 발표…다만 지난해 4월엔 47만 6000명 감소하며 21년 2개월만에 가장 큰 폭 감소 4월 취업자 수가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 효과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 2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으로만 보면 2014년 8월(67만 명)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19만 5000명)부터 올해 2월(-47만 3000명)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 3월(31만 4000명)부터 증가로 돌아섰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국내 생산과 소비 확대, 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과 완화된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지난해 4월 고용 충격 기저효과가 반영돼 취업자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결과는 지난해 4월 고용동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취업자 수는 47만 6000명이 감소, 당시 2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를 두고 IMF 이후에 최대의 고용대란 이란 말이 나왔다.
한편 이날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고용률은 전체 연령층에서 모두 증가했는데, 이는 201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실업자 수는 114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5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4.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32만4000명 줄어든 1666만 7000명이었다.임재섭기자 yj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