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 500만원 돌파, 한달 동안 40% 이상 상승
시가총액 2위의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갱신하면서 비트코인의 거래대금을 뛰어 넘었다. <셔터스톡>
시가총액 2위의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갱신하면서 비트코인의 거래대금을 뛰어 넘었다. <셔터스톡>
시가총액 2위의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면서 비트코인의 거래대금까지 크게 앞서고 있다.

11일 이더리움은 500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은 약세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이더리움 가격은 501만원에서 1000원단위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다른 거래소 빗썸에서는 49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7059만원으로 이틀째 큰 등락 없이 7100만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574원으로, 24시간전보다 약 18%나 떨어진 상태다.

월 단위로 보면 상승세 차이는 확연하다. 비트코인은 4월 한 달간 2%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40% 이상 상승했다.

거래대금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의 거래대금은 9300억원대로 쪼그라든 반면, 이더리움은 2조3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빗썸에서도 이더리움(5000억원대)과 비트코인(3000억원대)의 거래대금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수익을 좇아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대신 다른 가상화폐를 찾으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가파른 포물선을 그리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올해 초 테슬라와 월스트리트 금융기관들이 잇달아 비트코인을 투자 또는 결제 수단으로 포함한 데 힘입어 뜨거워진 가상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주도권을 넘겨받은 모양새다.

특히 지난달 말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유로 상당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이더리움의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이윤형기자 ybr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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