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이더리움 적정가 1000달러…4000달러 이상은 과다 이더리움·도지코인 등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비중이 줄어든 현상은 투자 위험 적신호로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투자 비중을 담은 JP모건체이스와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보고서가 지난 7일 공개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재 가상화폐 시장 규모는 2조6000억달러(약 2910조7000억원)이며, 이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였다. 올해 초(70%)와 비교하면 그 비중이 급격히 줄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이더리움, 도지코인, 바이낸스 코인 등 알트코인의 투자가 늘어나며, 비트코인이 급격히 빛을 잃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급격한 비중 축소는 곧 알트코인의 급격한 비중 증가이자, 알트코인의 거품 위험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예컨대 이더리움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200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도지코인은 2만% 올랐다. 이더리움은 미국 서부 시간 10일 오전 9시 40분경 사상 최고치인 4200.86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이더리움의 공정 가격은 1000달러로,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6만4870달러로 사상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40분 현재 5만5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비중이 줄어든 데는 투자자들이 높은 가격의 비트코인보다는 다른 가상화폐 투자에 편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알트코인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그만큼 투기적 수익을 빠르게 확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7년 말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가 개인투자자들 때문에 가격이 급락한 적이 있다.
데이터트렉의 공동 창업자 니콜라스 콜라스는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비트코인 비중이 40%까지 줄면 비트코인 외 가상화폐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