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2500원 찍고 '곤두박질'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기대와 달리 상장 첫날인 11일 '따상(시초가 2배+상한가)'에는 실패했다.
SKIET는 이날 공모가 2배(21만원)으로 시작해 오전 9시 2분 22만25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장중 한때 24.52% 내린 15만8500원까지 하락했으며, 오전 11시 기준 1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다만 아직 주가는 공모가 10만5000원을 5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SKIET 시가총액은 약 11조6215억원으로 코스피 32위에 올랐다.
SKIET는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해 설립된 회사로,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필수 소재인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회사다. 상장 전부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으며,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청약 증거금으로 역대 최대인 81조원을 모았다.
또한 상장일에 유통 가능한 SKIET 주식은 총 발행주식의 15% 수준으로 적은 편이다. 이 때문에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되고서 따상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달성하진 못했다.
한편 SKIET 적정 주가를 두고, 유안타증권에선 10만∼16만원을 책정했다. 하나금융투자와 메리츠증권도 각각 14만8000원, 18만원으로 목표주가를 10만원대로 낮게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