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업준비 단계서 '자금'이 가장 큰 어려움
창업시 평균 3억1000만원 소요...자산 5억1000만원
창업기업수 지속 증가세...매출, 고용 등 모두 증가

창업기업들은 창업 준비 단계에서 '자금 확보'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경제적 성공을 위해 창업에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8년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기업의 70.4%가 창업 준비 과정에서 '자금확보'가 가장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이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42.5%)',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31.9%)', '생계유지(23.2%)' 등의 순으로 꼽았다.

창업기업의 주요 창업동기는 '더 큰 경제적 수입'이라는 응답이 54.3%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적성에 맞아서', '경제·사회발전에 이바지'라는 의견은 각각 42.2%, 35.5%로 높게 나왔다. 창업 소요 자금은 평균 3억1000만원으로, 전년(2억9000만원)보다 2000만원(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고용 안전성은 비교적 높아 정규직 고용비율이 82.9%에 달해 전년(82.4%)보다 0.5%포인트 늘었다. 창업기업의 평균 자산은 5억1000만원, 매출 대비 영업익은 평균 39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00만원였다.

이와 관련, 2018년 말 기준 창업기업은 187만5000개로, 전년(174만8000개)과 비교해 12만7000개(7.3%) 늘어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업종이 47만5000개로 전년보다 3만5000개(8.0%) 큰 폭으로 늘었고, 20대 이하 창업자와 60대 이상 창업자가 전년대비 각각 16.6%, 14.7% 증가하는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퇴직 이후 장년층이 창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창업기업의 고용인원은 전년(289만7000명)보다 14만명(5.0%) 증가한 304만1000명에 달했고, 총매출액은 749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술기반 업종이 251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3조원 증가했고, 비기술기반 업종은 498조원으로 전년대비 30조7000억원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창업기업의 성장 주기별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국가 승인통계로 진행됐으며, 800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진행됐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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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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