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관련해 "D노선 원안이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GTX A, B, C 노선이 남북을 잇는 거라면 D노선은 동서를 잇는 사업"이라며 "국토부가 이런 중요한 노선을 경기도민들의 바람과 달리 대폭 축소한 것에 대한 거센 반발이 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16∼2025년)에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포함했다. 다만 이는 경기도와 인천시가 각각 제안했던 노선에 비교해서도 대폭 축소된 것으로 불만이 커졌다.

이에 김포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GTX-D 노선 서울 직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서울 강동구청장과 하남시장 등이 참여하는 '강동구·하남시 GTX-D 노선 공동유치위원회'는 GTX-D 노선을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건설하기로 한 결정에 반발해 오는 1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에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향후 최종 확정 되기 전에 법률로 정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당연히 경기도지사와도 협의를 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가 법률에 근거해 실질적 협의가 이뤄지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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