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민연합 제공>
<자동차시민연합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자동차시민연합은 중고차 시장 전면 개방을 촉구하는 온라인서명운동 참여자 수가 지난 9일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2일부터 시작한 지 28일만이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기존 중고차 시장에 대한 불만 토로, 자신의 피해사례 접수부터 미래 중고차 시장에 대한 희망사항 등을 제안했다.

가장 많이 접수된 불만 의견은 '허위매물 뿌리 뽑아 버려요', '사기당하고 돈 날리고, 매매상은 모른 체해도 소비자들은 법을 몰라서 아무것도 못 합니다' 등과 같은 '허위·미끼 매물'과 '사기 판매'였다.

그 외 '중고차는 서민의 발입니다. 믿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세요', '중고차는 수백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 상품임에도 유일하게 소비자가 대접받지 못하는 시장이다',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뒤로 가려고 하는 게 말이 됩니까', '절대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참여합니다' 등 의견이 접수됐다.

연합 측은 접수된 피해사례에서 소비자들이 공통으로 지적한 것이 관할 구청에 피해 신고를 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민사소송 외에는 마땅한 구제 방법이 없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연합은 이번 온라인서명운동 10만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의 호응과 절실함에 힘입어 '국회 국민동의청원' 추진과 함께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서명에 참여한 교통연대는 혼탁한 중고차 시장을 개선과 중고차 시장 전면 개방을 위해 자동차시민연합을 비롯한 민교통안전협회, 교통문화운동본부, 새마을교통 봉사대, 친절교통봉사대, 생활교통시민연대 등 6개 교통·자동차 전문시민단체가 주도하고 있다.

앞서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이번 '중고차시장 완전개방 촉구 서명운동'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연합회는 이번 운동이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완성차업계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해 소비자 보호, 중고차시장 선진화, 기존 중고차매매업계와의 상생 등을 촉진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임기상 대표는 "한 달도 안 돼 1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서명에 참여한 것은 중고차 시장의 변화를 바라는 불만의 표출"이며 "정부는 더 이상 중고차 시장의 혼란과 소비자 피해 방지 차원에서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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