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연계 지원 2년 간 202개사 945만 달러 수출 실적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 경험이 적은 내수형 기업을 수출형 기업으로 지원하는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혁신거점 기관인 테크노파크와 해외 68개국 141개 지회로 구성된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수출새싹기업에 필요한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회 등 맞춤형 수출 종합지원을 한다. 2019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2년 간 266개사가 맞춤형 수출 지원을 받았고, 이 중 202개사가 945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수출친구맺기'를 통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수출을 돕고 있다.
대표적으로, 개인휴대용 방역·방제장비를 생산하는 전북 전주에 소재한 캠스텍은 태국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지원을 받아 태국에 54만 달러 규모의 방역장비 수출에 성공했다. 전년에 비해 수출이 20배 이상 급증해 전북 수출성장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천년초 식품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강원 평창의 평창청옥산천년초영농조합법인은 베트남 세계한인무역협회의 도움으로 베트남에 마스크, 세럼을 30만 달러 어치 수출했다. 사업이 끝난 후에도 3건의 추가 계약을 체결했고, 멕시코와 인도, 에콰도르 등에서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섭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최근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수출새싹기업 사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을 정도로 지역 중소기업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 수출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수출새싹기업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수출새싹기업들이 세계한인무역협회의 도움을 받아 비대면으로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는 장면. 중기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