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文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회견 앞두고 쓴소리 "국정운영 방향 잘못 깨달았으면 방향타를 돌리는 게 지도자의 결단" "'내로남불 전시회' 장관 부적격 3인 지명철회하고, 당정청서도 올바른 건의 나와야"
지난 4월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취임 4주년(10일)이 다가온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금이라도 '방향이 잘못 됏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방향타를 돌려 대한민국호(號)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지도자의 결단"이라고 국정운영 전환을 촉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9일 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회견을 앞둔 논평에서 "국정운영도 '속도'보다는 '방향'이다. 인생과 다를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 4년간 국정에 대해 "이번 정권이 '4년 아닌 40년의 긴 터널을 지나는 것 같았다'는 국민들이 많다"며 "25번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가고, 막무가내식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195만 명의 전일제 일자리를 포함해 '내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경제·부동산 난맥상을 짚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을 언제 맞아서 '내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올지 알 수 없다"고 개탄했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근에 있었던 장관 후보자들의 지명에 관한 일이다. 무난한 개각을 기획했지만, 안이한 인식만 드러내며 재앙이 되고 말았다"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과 국민에 의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3인의 후보자들(임혜숙·박준영·노형욱)은 지명철회 하셔야 한다. 그 것이 이번 '내로남불 전시회'를 TV로 지켜보며, 더욱 정부에 기대를 접은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길일 것"이라고 촉구했다.
배 대변인은 "오늘 있을 당정청 회의에서도 대통령의 결심을 올바르게 보좌하는 건의가 나와야 할 것"이라며 "내일 특별연설은 및 기자회견은 '흔들림 없는 국정과제의 완수'와 같은 말씀으로 매듭지을 일이 아니다. 내일은 국정 대전환, 대도약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