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 문재인 정부 출범 4주년 소회 밝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족했던 점에 대한 국민의 꾸지람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다만 최근 우리경제의 회복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9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4주년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소비자·기업심리 등을 종합한 경제심리 지수는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면서 "기저효과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착실히 일궈낸 과거의 성과 위에서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는 고도성장기 누적된 불균형 성장의 문제들을 해소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진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장으로 예상보다 빨리 1/4분기 중 코로나 위기 직전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돌파했고,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출액(1977억달러)은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간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왔던 일자리·분배 지표는 코로나 위기로 개선세가 주춤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3월 취업자 증감폭이 플러스(+)로 전환되기는 했으나, 소상공인·고용·물가 등 민생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면서 체감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도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질 좋은 일자리 제한, 인구감소·저출산 심화, 여전한 규제장벽 등 기대만큼 성과가 나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면서 "부동산 시장은 각고의 노력으로 겨우 안정세로 돌아섰는데 LH 사태, 보궐선거 등을 계기로 일부에서 다시 불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기에 우려와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남은 1년도 흔들림 없는 정책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기존 정부 전망치(3.2%)를 확실히 큰 폭 뛰어넘을 수 있도록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한국판 뉴딜 등 핵심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경제 전반의 포용성 강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기획재정부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기획재정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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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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