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은 지난 5일 정오부터 서명 사이트 'Change.org'를 통해 '사람들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도쿄올림픽 개최 취소를 요구합니다'라는 주제로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전날 오후 8시 서명 동참자가 10만명을 넘었고, 7일 오후 5시 35분 현재 21만7300명을 돌파했다. 우쓰노미야 전 회장은 일단 이달 중순까지 모인 서명을 도쿄도(東京都)에 제출할 예정이다.
우쓰노미야 전 회장은 마이니치에 "더 많은 사람의 협력을 받아 주최 측에 목소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선 "코로나19 영향으로 집과 일자리를 잃은 사람에 대한 지원이 등한시되고 있다. 올림픽 취소로 생기는 예산을 곤궁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며 서명 운동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오는 11일까지 시한으로 도쿄, 오사카, 교토, 효고 등 4개 광역지역에 선포해 놓은 3번째 긴급사태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감염 확산이 심각한 아이치, 후쿠오카 등 2개 지역에 이달 말까지 추가로 긴급사태 대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 수도권 3개 현을 포함한 5개 광역지역은 오는 11일이 시한인 중점조치가 이달 말까지로 연장됐다. 아울러 이 조치의 적용을 새롭게 요청한 홋카이도, 기후, 미에 등 3개 지역이 대상 지역에 추가됐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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