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원 김임용씨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상벌위원회의 언론 공개를 요청하며 취재진과 함께 입장하려다 광복회 관계자들의 제지를 받고 있다. 독립운동가 김붕준 선생의 손자인 김 씨는 지난 11일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아 상벌위에 회부됐다.  연합뉴스
광복회원 김임용씨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상벌위원회의 언론 공개를 요청하며 취재진과 함께 입장하려다 광복회 관계자들의 제지를 받고 있다. 독립운동가 김붕준 선생의 손자인 김 씨는 지난 11일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아 상벌위에 회부됐다. 연합뉴스
공개석상에서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은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2차 상벌위원회가 7일 열린다.

광복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회원 김임용(69) 씨가 참석한 가운데 2차 상벌위원회를 연다.

김 회장에 반대하는 회원들이 주축이 된 '광복회 개혁모임' 등이 회관 앞에서 맞불집회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또다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당초 광복회는 지난달 23일 비공개로 상벌위를 열어 김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려 했다.

광복회는 이번에는 김 씨의 출석 거부 등으로 상벌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더라도 두 차례까지만 소명 기회를 주게 돼 있는 관련 정관에 따라 상벌위 직권으로 징계 수위를 결정해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씨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한 김붕준(1888∼1950) 선생의 손자다. 그는 앞서 지난달 11일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았다가 제지당했고, 이후 '명예 실추' 등을 이유로 광복회 상벌위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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