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사진) 국민의당 대표는 6일 국민의힘과 합당설에 대해 "저희들은 처음부터 전당대회 전 합당도 가능하다"며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 모든 것은 국민의힘 내부 결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윈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4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합당 관련한 논의를 한 자리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본격화하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당시에도 김 권한대행에 "국민의당은 지금이라도 통합에 응할 수 있지만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안 대표는 지난 3일에는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 정신영기금회관에서 열린 한국정치평론학회 토론회에서 "지금 머릿속엔 대선 출마는 없다"면서도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대통합에서 '페이스메이커(pacemaker)'든 '문지기'든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해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한편 안 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백신 의회 외교'와 관련해서는 "한국에 글로벌 수준 회사도 많고 학계가 활발하게 교류하는 곳도 많다. 이런 민간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민관합동으로 적극적으로 백신 외교를 펼치자는 제안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들이 기존의 백신으로는 예방이 안 되는 것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데 메신저 RNA(messenger RNA)백신, 즉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같은 경우 비교적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며 "가능하면 우리가 생산이라도 할 수 있는 기술이전을 받는 일부터 해서 모든 노력들을 기울여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임재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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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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