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외국인 11만5000주 매도·공매도만 9만6000주
전일比 종가 1600원↑…4일 공매도 금지 지정
코로나 백신 등 개발비용 투자 소식에 주가는 상승
개인은 외국인 매도세에 맞서 11만7000주 사들여
공매도 재개 첫날 외국인의 공매도 타깃이 된 코스닥150 소속 삼천당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 공매도 세력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맞서 대결 구도가 연출되면서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지난 4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하룻동안 공매도가 금지됐다. 이는 전일 개장초부터 CS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11만5000주 이상의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 매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매도 재개 첫날인 지난 3일 하룻동안 삼천당제약의 공매도 수량은 9만7793주에 달했다. 최근 삼천당제약 하루 거래량이 10만~20만주대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공매도 재개 첫날 외국인의 공매도 타깃이 집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매도 영향으로 3일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지만 종가는 전일 대비 1600원(3.09%) 반등한 5만3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외국인 매도세에 맞서 11만7000주를 매수했다. 장 막판 삼천당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먹는 코로나 백신 개발비용 3000억원 가량을 원료 공급사와 글로벌 제약사 등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인슐린 판매 1위 제약사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경구용 제재화 플랫폼 에스패스(S-PASS) 기술을 적용한 먹는 인슐린 임상 1상을 하반기에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시장에 알려지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미국에서도 1000억원의 임상 비용을 파트너사가 지원하고 제품 공급과 매출의 일정 부분을 가져가는 계약을 조만간 체결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4일 삼천당제약은 장 마감 후 '먹는 인슐린에 2000억원 투자 유치 추진' 보도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중국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현재 비즈니스 관련 사항을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향후 관련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개장 초 전일 대비 3% 이상 오르는 등 강보합권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다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전일 대비 900원 내린 5만2500원에 마감했다.
이와 관련해 삼천당제약 소액주주연대는 삼천당제약 경영진의 불투명한 경영 형태가 공매도 타깃으로 왜곡됐다고 꼬집고 있다.
김섭규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먹는 코로나 백신과 인슐린으로만 5000억원 투자를 받는다는 소식은 제한된 경로를 통해서만 알릴 것이 아니라 확정내용을 공시로 밝혀야 하는 사안"며 사측의 소극적인 IR 태도를 비판했다.
김 대표는 "소액주주연대는 회사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주주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와 회사 가치를 제대로 회복할 수 있는 감사 선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3월 법무법인과 자문계약을 맺고 감사 선임을 추진 중이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전일比 종가 1600원↑…4일 공매도 금지 지정
코로나 백신 등 개발비용 투자 소식에 주가는 상승
개인은 외국인 매도세에 맞서 11만7000주 사들여
공매도 재개 첫날 외국인의 공매도 타깃이 된 코스닥150 소속 삼천당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 공매도 세력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맞서 대결 구도가 연출되면서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지난 4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하룻동안 공매도가 금지됐다. 이는 전일 개장초부터 CS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11만5000주 이상의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 매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매도 재개 첫날인 지난 3일 하룻동안 삼천당제약의 공매도 수량은 9만7793주에 달했다. 최근 삼천당제약 하루 거래량이 10만~20만주대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공매도 재개 첫날 외국인의 공매도 타깃이 집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매도 영향으로 3일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지만 종가는 전일 대비 1600원(3.09%) 반등한 5만3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외국인 매도세에 맞서 11만7000주를 매수했다. 장 막판 삼천당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먹는 코로나 백신 개발비용 3000억원 가량을 원료 공급사와 글로벌 제약사 등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인슐린 판매 1위 제약사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경구용 제재화 플랫폼 에스패스(S-PASS) 기술을 적용한 먹는 인슐린 임상 1상을 하반기에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시장에 알려지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미국에서도 1000억원의 임상 비용을 파트너사가 지원하고 제품 공급과 매출의 일정 부분을 가져가는 계약을 조만간 체결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4일 삼천당제약은 장 마감 후 '먹는 인슐린에 2000억원 투자 유치 추진' 보도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중국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현재 비즈니스 관련 사항을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향후 관련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개장 초 전일 대비 3% 이상 오르는 등 강보합권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다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전일 대비 900원 내린 5만2500원에 마감했다.
이와 관련해 삼천당제약 소액주주연대는 삼천당제약 경영진의 불투명한 경영 형태가 공매도 타깃으로 왜곡됐다고 꼬집고 있다.
김섭규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먹는 코로나 백신과 인슐린으로만 5000억원 투자를 받는다는 소식은 제한된 경로를 통해서만 알릴 것이 아니라 확정내용을 공시로 밝혀야 하는 사안"며 사측의 소극적인 IR 태도를 비판했다.
김 대표는 "소액주주연대는 회사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주주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와 회사 가치를 제대로 회복할 수 있는 감사 선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3월 법무법인과 자문계약을 맺고 감사 선임을 추진 중이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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