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74명 늘어 누적 12만551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6명)보다 102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각종 모임, 직장,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곳곳에서 산발적 일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96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3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62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51명)보다 89명 감소해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4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72명(66.2%)이었다.
비수도권은 울산 38명, 부산 28명, 경북 21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충남 13명, 강원 12명, 전남 10명, 광주 8명, 대구 7명, 충북·제주 각 6명, 전북 5명, 세종 1명 등 총 190명(33.8%)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12명으로, 전날(25명)보다 13명 적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충남(2명), 서울·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2명, 경기 142명, 인천 19명 등 총 37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85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2명으로, 전날(173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6923건으로, 직전일 3만6914건보다 1만9991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39%(1만6923명 중 574명)로, 직전일 1.83%(3만6914명 중 676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901만992명 중 12만5519명)이다.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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