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에 이어 올 여름 유럽으로 영역을 넓힌다. 제네시스는 내년까지 전기차 3종을 출시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자동차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유럽에서 유수의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목표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론칭 일정을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으로 대표되는 디자인 철학 등을 내세워 올 여름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먼저 올 6월에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차량 주문을 시작으로 중형 스포츠 세단 G70, 도심형 중형 SUV GV70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유럽 진출에 대한 제네시스의 의지를 보여줄 유럽 전략차종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내년까지 3종의 전기차를 투입해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처음 공개한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1대를 포함한 전기차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차량을 직영 판매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유럽 시장에서 추진하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일한 '단일 가격'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우선 유럽 고객이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철학을 확인하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유럽 내 첫 스튜디오는 현지 판매를 먼저 시작하는 독일의 뮌헨과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다.

온라인을 통한 차량 판매에도 나선다. 제네시스는 유럽 소비자가 차량의 다양한 사양과 옵션을 손쉽게 비교·확인하고 대리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 현지의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서비스도 제공한다. 먼저 '제네시스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운영해 고객의 차량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5년 케어 플랜''을 통해 보증, 긴급출동서비스, 차량 대차 서비스, 무선 업데이트 기능(OTA)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재훈 사장은 "지난 5년간 탁월한 디자인과 품질, 진정성을 인정받아 온 제네시스가 유럽에서 브랜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다"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완성한 럭셔리 자동차를 유럽 시장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심부에서 촬영된 대형 럭셔리 세단 G80.<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심부에서 촬영된 대형 럭셔리 세단 G80.<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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