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국법인은 지난달 7만17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21.3%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월간 최다 판매량을 또 다시 경신한 실적이다.

모델별로는 K3(현지명 포르테) 1만2504대, 쏘렌도 1만40대, K5 9626대, 텔루라이드 8195대, 스포티지 8094대 순이었다.

이 중 K3는 전년보다 196.2%, K5는 39.6% 각각 늘며 월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 밖에 쏘렌토 134.3%, 텔루라이드 165.5%, 스포티지는 103.2% 각각 급증했고 셀토스(6471대)와 카니발(2383대)도 전년에 비해 251.9%, 238.1% 각각 크게 늘었다.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셀토스는 4월 연대 최다 판매량이다.

윤승규 북미권역본부장은 "지난달 5개 차종이 판매 기록을 세우고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 출시로 유례없는 모멘텀을 경험하고 있다"며 "딜러점에서 보고하는 전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실적 호조는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기아 K5.<기아 제공>
기아 K5.<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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