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 입학식에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지난달 30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 입학식에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5기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OGA 5기 입학식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4기 수료식과 동시 개최됐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진출을 통해 글로벌 아젠다 해결에 기여하는 목표를 가진 청년들을 양성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30명이 선발됐다.

5기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며 오 준 경희대 교수(전 주유엔대표부 대사), 김원수 연세대 특임교수(전 유엔 사무차장), 김성한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전 외교부 차관) 등 국제기구 현장 경험자와 저명인사 등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강의부터 국내외 국제기구 현장연수의 경험까지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봄·가을학기 강좌(총 20주), 여름학기 국내 소재 국제기구 현장방문, 겨울학기 미국 소재 국제기구 현장방문(뉴욕-워싱턴DC) 등 사계절 이어지는 모든 교육과정은 전액 장학 지원되고, 해외 소재 국제기구 진출 지원금 지급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OGA 프로그램은 1~4기 113명의 학생들 중 40명이 다양한 진출 경로를 통해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와 국제 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해외 소재 국제기구에서 꿈을 이루게 된 17명이 진출 지원금의 혜택을 받았다. 지원금 수혜 기준은 수료 후 3년까지 최대 900만원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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