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샤오미 첫 폴더블폰 커버윈도우에 `CPI®필름` 공급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국 샤오미의 첫 폴더블폰 커버윈도우에 투명PI필름 'CPIⓡ필름'을 공급하며 커버윈도우용 시장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샤오미가 출시한 폴더블폰인 미믹스폴드(Mi Mix Fold) 커버윈도우에 CPIⓡ필름이 적용됐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CPIⓡ필름은 샤오미를 포함해 중국 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소재 시장 전체에서 점유율 90%에 육박해 박막유리를 제외한 커버윈도우용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PIⓡ필름은 커버윈도우용 박막유리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좋고 깨짐 우려가 없는데다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유리처럼 투명하고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고, 경쟁 소재들에 비해 온도 변화와 장기간 사용에 대한 내구성이 강해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폼팩터에 자유롭게 적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커버윈도우용 박막유리와는 달리 터치펜 사용이 가능하고 스마트폰보다 넓은 화면에 적용돼도 깨지지 않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 중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에도 적용을 확장할 수 있다. 김위수기자 with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