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구 범어점, 대구 침산점 2개 매장을 시작으로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전국적으로 무인 운영 시스템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폴리파크는 '하이브리드 스토어'를 컨셉으로 내세워 유인/무인으로 병행하여 운영한다.
오전 10시~ 오후 10시에는 매장 직원이 상주하고 오후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영업 시작 전까지는 무인으로 운영되어 셀프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 운영하는 매장을 이용해 '효율적인 무인화'를 실현한 것이다.
무인 매장에는 카드(신용/체크, 삼성페이 등)로 인증을 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유효성이 인증된 고객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만든 출입 제어 시스템을 통해 무인 매장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지능형 알고리즘을 적용한 CCTV를 설치하여 매장 내의 움직임을 자동 분석하고, 기물 파손이나 난동을 피우는 등의 사건/사고에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더불어 무인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관제센터를 연결하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야간에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한 대응 매뉴얼을 갖추어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무인 매장을 이용하면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고려하여 출입 제어 시스템과 보안 및 관제 시스템을 철저하게 갖추었다"며 "직원이 없는 야간 시간대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리파크는 유인 운영 시간에도 셀프 계산대를 그대로 유지하여 고객이 스스로 결제하도록 배려하였는데, 이는 결제 대기 시간을 단축시켜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매장 관리자는 "셀프 계산 서비스를 선보인 후 상품을 소량으로 구매하시는 고객님들께 함께 결제를 하면서 이용방법을 설명해드렸다."며 "기다리는 시간없이 결제가 쉽게 진행되어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세대 구분 없는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유통 업계의 '무인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폴리파크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펫샵 업계의 대표 하이브리드 스토어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정승훈기자 april24@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