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30일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의 보라색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보라색 모델 구매자의 정식 개통 지원에 나선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보라 색상을 깜짝 발표했다. 애플이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보라 색상을 공개한 것은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된 지 약 7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등 총 5가지 색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이번에 신규 색상을 추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12는 세상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마트폰"이라며 "봄을 맞아 새로운 색상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애플이 현 시점에 보라 색상을 추가한 것은 신제품 출시 전 스마트폰 공백기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통상 2·4분기는 스마트폰 신작 공백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실제 애플은 지난해 2분기에도 '아이폰SE' 2세대 제품을 출시에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동시에 삼성전자가 조기 출시한 '갤럭시S21' 시리즈가 인기를 끌자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도 읽힌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77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시장 점유율 23%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애플의 출하량은 5700만대로 시장 점유율 17%를 기록했다. 이에 아이폰12·아이폰12 미니 색상 추가로 다시 한번 점유율 확대에 나서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보라 색상의 성능은 지난해 출시한 제품과 동일하다. AP(앱 프로세서)로 'A14 바이오닉 칙'을 탑재했으며 듀얼 카메라,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등을 장착했다. 다만 OS(운영체제)는 첫 출시 당시 탑재했던 iOS 14 대신 iOS 14.5를 적용했다.
저장 용량은 64GB·128GB·256GB 3가지다. 출고가의 경우 아이폰12는 107만8000원부터, 아이폰12 미니는 95만원부터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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